파주 교하동 돌곶이길 마을정원, 연 33만 명 찾는 상권의 주민 50명이 직접 가꾼 첫인상
파주시 교하동은 4월 30일, 서패동 돌곶이길 초입 마을정원 유지·보수를 위해 지역 주민, 돌곶이길상인회, 교하동 주민자치회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K-푸드 맛집 70여 개가 늘어선 돌곶이길 — 그 상권 진입로의 첫 관문을 주민과 상인이 직접 손질한 자리였다. 2024년 처음 조성된 이 정원에 수국을 채워 심고 꽃잔디를 새로 식재했으며, 인근 지역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돌곶이길, 왜 첫인상이 중요한가
서패동 돌곶이길은 K-푸드 맛집 70여 개가 들어선 교하동의 핵심 상권이다. 심학산 둘레길과 약천사가 인근에 자리한 지리적 입지 덕분에 외식·산책 동선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연간 33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다.
돌곶이길 주요 현황 (출처: 파주시 보도자료, 2026-05-04)
| 항목 | 내용 |
|---|---|
| 상권 규모 | K-푸드 맛집 70여 개 |
| 연간 유동 인구 | 33만여 명 |
| 인접 자원 | 심학산 둘레길, 약천사 |
| 마을정원 조성 | 2024년 |
마을정원은 이 상권의 초입부, 돌곶이길로 들어서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방문객이 맛집가에 진입하기 전 가장 먼저 마주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정원의 유지 상태가 상권 전반의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민과 상인이 직접 관리에 나서는 배경 중 하나로 읽을 수 있는 지점이다.
K-푸드 상권 초입의 마을정원, 2024년 조성 후 첫 본격 정비
이번 4월 30일 활동은 2024년 처음 조성된 마을정원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정비다. 기존에 심었던 수국 중 빠진 자리를 채워 다시 심고 꽃잔디를 새로 식재했으며, 인근 지역 정화까지 함께 진행했다.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원의 식물 구성 자체를 보강하는 작업이었다.
이번 정비 이전에도 움직임은 있었다. 올 초부터 잡초 제거와 마을 안길 청소를 수차례 반복해 왔다. 지난 3월에는 활동 범위를 넓혀 주민자치회 환경 분과를 중심으로 심학산 둘레길 청소에도 참여했다. 참여 주체도 다양했다. 지역 주민과 돌곶이길상인회, 교하동 주민자치회가 한자리에 모였으며, 앞선 둘레길 청소에 함께했던 주민자치회 환경 분과 위원들도 이번 정비에 합류했다.
조성(2024년) 이후 올 초 잡초 제거·청소로 시작해 지난 3월 둘레길 청소를 거쳐, 4월 30일 식재 작업으로 이어진 흐름을 보면 일회성 행사보다는 연간 유지관리 체계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행정 지원이 아닌 주민의 손
이번 활동의 성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짚은 것은 권예자 교하동장의 발언이다.
“마을정원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행정의 지원이 아닌 동네 주민 모두가 힘을 합치는 마음과 땀방울을 통해 우리 손으로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데 있다”
연이어 그는 교하동 전체로의 확장 의지를 덧붙였다.
“앞으로도 교하동 전체가 하나 되어 너와 나의 마을, 우리 모두의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교하동으로 더 발전시켜 가기를 기대한다”
오랫동안 이 마을에 자리한 주민으로서, 최선호 서패동 통장은 돌곶이 마을의 뿌리를 먼저 꺼냈다.
“돌곶이 마을은 과거부터 꽃마을로 유명했는데 주민이 손수 가꾸는 아름다운 정원은 우리 마을의 자랑”
덧붙여 그는 자발적 참여에서 비롯된 마을 애정이 교하동 전체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주민과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모여 잡초도 뽑고 청소도 해오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는데, 앞으로는 우리 마을 외에도 교하동 전체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
두 발언이 공통으로 짚는 키워드는 자발성이다. 행정이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식과, 주민·상인이 직접 손을 대는 방식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운영 구조가 다르다. 이번 서패동 사례는 후자에 해당한다.
앞으로의 운영 방향
교하동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세 가지 방향을 공식 방침으로 밝혔다. 주민자치회 환경 분과의 고유 사업과 연계한 청결 활동을 지속 장려하고, 관내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를 확대하며, 주민 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유지관리 체계를 교하동 전반으로 넓혀 가겠다는 것이다. 행정이 이끄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연계하는 구조로 방향을 잡겠다는 것이 교하동의 공식 입장이다.
서패동에서 출발한 이 방침이 교하동 내 다른 마을로 실제로 어떻게 이어질지는, 향후 참여 주체의 범위와 활동 지속 주기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관찰: 상권 초입의 공동관리가 갖는 의미
이하는 원문 팩트를 바탕으로 한 분석 구간이다. 원문에 포함되지 않은 전망이나 수치는 포함하지 않는다.
돌곶이길 마을정원이 지역경제 관점에서 눈에 띄는 이유는 위치다. 연간 33만여 명이 유입되는 상권 초입에 자리한 덕분에, 이 정원은 방문객의 첫 동선 안에 놓이게 된다. 외부인이 상권을 처음 경험하는 공간이 동시에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권과 지역 공동체의 관심이 겹치는 지점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교하동은 이미 주민 주도형 마을정원 유지관리 체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고, 이번 서패동 활동이 그 출발점이 된다. 방침의 선언과 실제 지속성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향후 참여 주체와 활동 횟수가 이 모델의 실질적인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본 글은 파주시 2026년 5월 4일자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출처: 파주시 보도자료 (2026-05-04) 원문: https://www.paju.go.kr/news/user/board/BD_board.view.do?bbsCd=1023&bbsSeq=20260504085306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