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면 실버경찰대,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 환경 정화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파주 적성면 실버경찰대,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 환경 정화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파주시 보도자료(2026-05-15)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 실버경찰대 20여 명이 5월 초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글로스터 영웅 전적비)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비석 닦기·잡초 제거·조경 정비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정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주 적성면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현충 시설 관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란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글로스터 영웅 전적비)는 6·25 전쟁 당시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 장병들을 기리는 파주 적성면의 대표 현충 공간이다. 이번 활동은 영국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같은 현충 공간은 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있어야 비로소 제 의미를 이어갈 수 있다.
그 공간을 올해도 5월 초, 적성면 어르신들이 직접 찾았다.
5월 초, 실버경찰대의 네 가지 정화 작업
이번 활동에서 대원들이 펼친 정화 작업은 크게 네 가지였다.
- 전적비 주변 방치 쓰레기 수거
- 비석 닦기
- 보행로 잡초 제거
- 조경 정비
대원들은 비석을 직접 닦고 보행로 잡초를 제거하며 시설 전체를 정비했다. 이 네 가지 작업이 매년 반복된다는 사실은, 적성면 공동체가 설마리 전적비를 단순한 역사 시설이 아닌 지속적으로 가꿔야 할 지역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경서 대장 소감과 활동의 의미
구경서 적성면 실버경찰대장은 “적성면의 소중한 역사적 장소이자 평화의 상징인 영국군 전적비를 우리 손으로 직접 관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 보도자료, 2026-05-15)
아래는 편집자 해설입니다.
지역 공동체가 외국 군인의 희생 공간을 자발적으로 관리한다는 구도는 단순한 지역 봉사 그 이상으로 읽힌다. 현충 공간이 방치된 비석이 아닌 살아있는 지역 자산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우리 손으로 직접 관리”한다는 대장의 표현에서, 적성면 공동체가 이 공간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드러난다. 매년 정례화된 활동이라는 점이 그 태도를 뒷받침한다.
6월이 오기 전, 깨끗하게 정비된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가 적성면에서 기다리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닦아낸 비석 앞에 한 번쯤 걸음을 멈춰볼 만하다.
출처: 파주시 보도자료(2026-05-15) · 원문 보기
이 글은 파주시 보도자료(2026-05-15)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